경기북부 발전 등 민선 6기 경기도가 약속하는 109개 공약사업이 발표됐다.

도는 남경필 지사의 주요 공약 192개 중 주민배심원단 심사를 통해 공약에서 제외하거나 유사 중복사업을 정리해 6대 분야·109개 사업을 확정했다고 18일 밝혔다.

실천공약에는 선거 당시 쟁점사항이었던 보육교사 처우개선을 비롯해, 범죄사각지대 CCTV 설치지원 등이 포함됐다.

또 남 지사가 신년사 등을 통해 강조한 경기북부지역 발전 내용도 10개년 발전계획 수립과 특화산업·지역균형발전사업 지원 등을 통해 구체적으로 담겼다.

아울러 여성취업 지원, 취약위기가정지원, 굿모닝버스 등은 이미 올해 예산 편성을 통해 중점사업으로 추진한다. 여성 창업·취업 지원과 어르신 즐김센터 등 노인복지를 강화하는 내용도 주요 정책으로 정책 윤곽이 드러날 전망이다.

굿모닝버스·빅데이터 등 그동안 강조돼 온 공약도 그대로 포함됐으며, 무산이 우려됐던 도민은행 설립도 장기적 추진 목표 아래 실천 공약에 이름을 올렸다.

한편 도는 오는 26일부터 경기도 홈페이지를 통해 구체적인 공약실행계획을 공개할 예정이다.

/김태성·이경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