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와 남양주시 등이 경기도내에서 신·재생에너지 발전량이 가장 높은 곳으로 꼽혔다.

경기개발연구원은 19일 '기초지자체 신·재생에너지 보급 특성 분석 및 통계 구축 방안' 연구보고서를 통해 전국 최초로 기초지자체 단위의 신·재생에너지 발전량을 분석했다.

그 결과 전국에서 신·재생에너지 발전량이 가장 많은 곳은 충남 당진시로 드러났다. 또 전남 광양시·여수시도 신재생에너지 발전량이 높았다.

도내에서는 안산시·남양주시·가평군·화성시·여주시·고양시가 상위 20개 지역에 포함됐다.

안산시는 조력, 남양주시와 가평군은 수력, 화성시와 고양시는 연료전지, 여주시는 소수력의 비중이 높았다. 신·재생에너지원 중 태양광 발전량이 가장 많은 곳은 전남 신안군이며, 풍력발전량이 가장 많은 곳은 강원도 평창군이었다.

전력소비량 대비 신·재생에너지 발전량 비율은 전북 진안군(115.9%)이 가장 높았다. 도내에서는 가평군(49.6%) 이 소비량 대비 발전량 비율이 높은 지역으로 나타났다.

/이경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