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인천시 정책연구과제' 27건이 추려졌다.

인천시는 매년 정책연구과제를 통해 지역이 안고 있는 현안을 연구, 조사, 분석한다. 또 인천시는 각종 정책 추진 방향 등을 세울 때 정책연구과제 결과를 중요한 자료로 사용한다.

인천시는 지난해말 부서별로 제안받은 36건의 정책연구과제를 인천발전연구원(이하 인발연)에 전달했다고 19일 밝혔다.

정책연구과제를 수행하는 인발연은 이중 27건을 올해 수행예정 정책연구과제로 선정했다.

올해 수행예정 정책연구과제의 주제가 가장 많이 연관된 분야는 '도로', 즉 교통이다.

제2외곽순환고속도로와 공항고속도로의 교통체계를 효율적으로 세우는 방안 연구와 올해 약 93억 원의 지자체 예산을 지원하는 '영종 주민 인천공항고속도로 통행료'에 대한 부담을 덜 방안 마련 등이 수행 예정 정책연구과제에 포함됐다.

더불어 강화군과 옹진군을 수도권 범위에서 제외해 얻는 효과, 인천 관광 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방법, 올해 인천 빅 이벤트인 프레지던츠컵이 지역 경제에 미칠 긍정적 효과 등도 정책연구과제다.

인발연 관계자는 "인천시 정책 목표와 추진 방향 설정, 수행 방법 등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수행 예정 정책연구과제 범위, 대상, 연구 방식 등을 꼼꼼하게 검토 중이다"라며 "이달 중 연구심의위원회를 열어 최종 결정을 내릴 것"이라고 설명했다.

인발연은 이번에 선정한 정책연구과제는 상반기 내에 마무리하고, 5월께 하반기 정책연구과제 신청을 받을 예정이다. 지난해 인발연이 수행한 정책연구과제는 총 44건이다.

/박석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