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의회(의장·박명숙)가 20일 을미년 새해 첫 임시회를 개최했다.
군의회는 이날 '제224회 양평군의회 임시회'를 열고 양평군수가 제출한 '양평군 저소득주민자녀장학금 지급 조례 폐지조례안'과 '양평군 행정기구 및 정원 조례안'을 상정, 처리한다.
의회 관계자는 "유사사업과 중복 등으로 인한 실효성이 저조한 이유로 제출된 저소득주민자녀장학금 지급 조례 폐지안과 지역여건을 반영한 기구설치 및 직급 기준 조정을 위해 제출된 행정기구 및 정원 조례안을 처리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박 의장은 "10만 7천여 군민들이 웃음과 행복이 넘치는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최근 확산된 구제역과 조류독감 등에 대한 철저한 방역과 폭설 및 한파 등에 의한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해 달라"고 주문했다.
한편 박 의장이 "이번에 상정된 군 조직개편안이 인구 17만 양평시 도약을 위한 중요한 기회인만큼, 집행기관 공직자분들께서 이번 기회를 잘 활용해 달라"고 당부한 것으로 알려져 대규모 승진인사 등 조직개편이 포함된 집행부 안건이 원안 가결 될 전망이다.
양평/서인범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