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소사경찰서는 21일 새벽시간대 홀로 귀가하는 여성을 상대로 금품을 빼앗아 달아난 혐의(강도)로 김모(24)씨를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 11일 오전 2시30분께 부천시 심곡본동에서 귀가 중인 박모(23·여)씨를 인적이 드문 곳으로 끌고가 60여만원 상당의 금품을 빼앗아 달아나는 등 여성만 골라 3차례에 걸쳐 170여만원 상당의 금품을 빼앗은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조사 결과 김씨는 직장을 구하지 못하고 집에서 쉬고 있다는 이유로 부모님이 용돈을 주지 않아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김씨의 여죄를 캐고 있다.

부천/전상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