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챔스에서 GE타이거즈가 CJ엔투스를 꺾고 단독선두로 등극했다.

24일 서울 용산e스포츠스타디움에서는 '2015 스베누 리그오브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스프링(롤챔스)' 9회차 GE타이거즈 대 CJ엔투스의 경기가 열렸다.

이날 1세트에서 승리를 가져간 GE타이거즈는 2세트에서 룰루, 제이스, 문도박사를 금지시키며 탑과 미드를 골고루 저격한 뒤 카사딘, 리신, 잔나, 이즈리얼, 르블랑을 선택했고 CJ엔투스는 코르키, 자르반4세, 럼블, 나미, 오리아나를 가져갔다.

2세트도 1세트와 마찬가지로 GE타이거즈 '스맵' 송경호가 탑라인전에서 게임을 지배하며 손쉽게 풀어갔다.

'앰비션' 강찬용의 초반 갱킹을 잘 회피한 후 '리' 이호진의 리신과 함께 역공, 퍼스트 블러드를 기록한 데 이어 '샤이' 박상면의 럼블을 솔킬로 따내며 기세를 올렸다.

GE타이거즈는 이후 드래곤까지 무난히 가져갔고 29분경 미드에서 CJ의 세 챔피언을 제압한 뒤 바론까지 사냥해 승기를 굳혔다.

결국 GE는 33분경 CJ의 쌍둥이 포탑 부근에서 4킬을 더한 뒤 넥서스를 파괴시키고 승부를 매조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