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규제 타파 세수 증대
현장중심 의정 활동 총력
고양시의회 선재길(60·새누리당) 의장은 100만 시민의 행복 실현과 함께 민의가 살아 숨쉬는 역동적인 시의회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선재길 의장은 경인일보와 가진 새해 인터뷰에서 "2015년은 시민들과 가까이 하는 시민중심, 다양한 정책을 쏟아내는 정책중심, 발로 뛰는 현장중심의 의정활동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선 의장은 또 "인구 100만의 거대도시로 진입한 올해 시의회는 시민의 행복과 안전한 도시, 지역경제 활성화 등 3대 의정방향을 실행에 옮기는 성숙된 의정활동으로 시민의 사랑과 신뢰를 받는데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3선의 중진 의원으로 여·야 의원간 소통은 물론 타협의 전도사로 제7대 고양시의회 전반기를 이끄는 선 의장은 올해 의정활동 방향으로 "무엇보다 체감할 수 있는 현장 의정활동에 주력키로 했다"며 "100만 대도시 진입과 달리 재원은 한정되고 주거환경 시설 투자는 늘면서 재정압박은 불보듯 뻔하다. 시의 낭비성 예산은 과감히 줄여 필요한 곳에 재정이 투입돼야 한다. 어려운 시민을 보듬으면서도 재정위기를 극복할 수 있도록 철저한 현장활동을 하겠다"고 밝혔다.
선 의장은 어려운 재정위기를 극복할 방안으로 세수증대를 꼽았다. "세수 증대에 도움을 줄 고양시 기업들이 각종 규제에 묶여 타 지역으로 떠나는 것을 막아야 한다. 생계형 기업에 대한 규제는 과감히 풀어야 한다"고 말했다.
"지난해는 세월호 침몰사고뿐만 아니라 고양종합터미널 화재로 귀중한 생명을 잃는 안타까운 일이 발생했다"는 선 의장은 "시민의 대표로서 책임감을 통감하며 다시는 관내에서 대형 사고가 나지 않도록 생명중시, 안전우선의 고양시 시스템을 갖추는데 시의회가 적극 앞장서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선 의장은 재임기간 꼭 하고 싶은 의정활동으로 시민행복과 안전 도시 조성은 물론 열악한 재정 건전성 확보를 위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 더욱 매진한다는 구상이다.
시민의 행복과 안전이 보장된 고양시, 기업하기 좋은 도시 고양시가 되도록 의정활동에 열과 성을 다하겠다는 각오다.
선 의장은 "올해도 31명의 의원들은 시민 곁으로 한발 다가가는 시민중심, 정책중심, 현장중심의 의정활동과 고양의 비전을 제시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고양/김재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