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겨울철 두피 관리법 /아이클릭아트 제공
탈모 환자가 늘어나면서 겨울철 두피 관리법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최근 5년간 겨울철 탈모 환자 중 10대 이하는 12.6%, 20~30대는 절반에 가까운 45.8%로 나타났다.

특히 탈모 질환으로 병원을 찾은 환자가 2009년 약 18만 명에서 지난해 21만 명으로 크게 늘어난 것으로 알려져 탈모 예방법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이에 전문가들은 "겨울철은 머리카락이 많이 빠지게 되는 휴지기"라며 "적극적인 관리와 식생활로 탈모를 예방할 수 있다"고 밝혔다.

한국건강관리협회 관계자는 "겨울철에는 평소보다 20~30% 가량 탈모량이 증가하는 것은 자연스러운 현상이지만 관리를 소홀히 하면 많은 탈모가 일어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어 관계자는 "잦은 음주를 피해 몸이 건조하지 않게 하고 신선한 채소와 비타민C 등 영양가 있는 음식을 골고루 섭취해야 한다"며 "하루 2리터 이상의 충분한 물을 마시고 담백질 함유량이 많은 검은 콩이나 검은 깨를 섭취하면 모발의 건강을 유지할 수 있다"고 말했다.

또 관계자는 "찜질방 같이 온도가 높은 곳에 있으면 두피와 모발 모두 자극을 받기 때문에 자주 이용하는 것은 삼가 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마지막으로 관계자는 "겨울철 탈모를 예방하기 위해선 무엇보다 두피와 모발을 항상 청결하게 유지해야 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