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가 의료산업 중심지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올해 ‘(가칭) GMTC(글로벌 메디컬 트레이닝 센터) 구축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 사업은 인천의료관광재단이 맡아 추진한다.
인천의료관광재단 관계자는 “교육은 부가가치가 가장 큰 분야인데, 이를 의료관광과 연계한 것이 GMTC 구축 사업”이라며 “수요 검증 용역과 국비 확보 활동 등을 동시에 펼 계획”이라고 1일 밝혔다.
GMTC의 유치대상은 의과대학생을 포함한 의료인이다. 전 세계적으로 개복 수술에서 복강경 수술 등으로 수술패턴이 바뀌는 추세라 여기에 적응이 필요한 의료인이 늘고 있다.
러시아, 파키스탄 등지에서 선진 의료기술을 배우고 싶어하는 의료인도 증가세다. 이들을 위한 교육 시설인 GMTC의 수요는 충분하다는 게 인천의료관광재단의 설명이다.
인천의료관광재단은 공항, 항만과 가까운 송도국제도시에 GMTC를 세울 예정이다. 또 각종 의료장비는 관련 기업에 지원을 받아 초기 사업비를 줄일 계획이다. GMTC 프로그램은 짧게는 1주일에서 길게는 수개월까지 다양화하고, 교육은 인천의 대형병원인 가천대 길병원, 인하대병원, 성모병원 등의 도움을 받는다는 입장이다.
인천의료관광재단은 인천 의료 환경이 급속히 개선되고 있어 GMTC 성장에 긍정적 효과를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석진기자
인천, 의료산업 중심지로
인천시, 글로벌메디컬센터 추진
입력 2015-02-01 2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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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2-02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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