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대규모 택지개발지구의 매매가격이 상승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 정보업체 리얼투데이는 국토교통부의 실거래가 자료를 바탕으로 인천 청라·송도지구, 경기 용인 신봉·성복지구 등 수도권의 대규모 택지지구아파트의 실거래가를 조사한 결과를 4일 발표했다.
이날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인천 청라지구의 경우 최근 2년 사이 전용면적 84㎡ 아파트 평균 매매 실거래가격이 1억2천만원가량 올랐고 경기 용인 신봉·성복지구는 평균 매매 실거래가가 4억원을 넘어섰다.
인천 ‘청라 29블록 호반베르디움‘의 84㎡는 지난해 9월 4억원을 돌파했고 인천 송도지구(송도동) ‘더샵엑스포 10단지’의 84㎡도 실거래가가 지난해 10월 4억3천만원에 거래되며 2년 만에 4억원대로 올랐다.
지난 2013년 3억원대 중반에 거래 되던 용인 신봉지구(신봉동)와 성복지구(성복동)의 84㎡ 아파트의 평균 매매 실거래가도 작년 12월 각각 4억1천600만원, 4억1천33만원으로 모두 4억원을 넘어섰다.
양지영 리얼투데이 리서치실장은 “주택경기의 회복세와 전세금의 지속적인 상승, 다양한 개발 호재가 가시화되면서 수도권 대규모 택지지구의 아파트 가격 상승을 이끈 것같다”고 분석했다.
/민정주기자
인천 청라·송도 용인 신봉·성복… 아파트 매매가 상승세 4억 돌파
수도권 대규모 택지지구 조사
입력 2015-02-04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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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2-05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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