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중부경찰서는 인터넷에 음란 동영상을 올리고 수천만원을 챙긴 혐의(정보통신망법 위반)로 김모(49)씨 등 12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4일 밝혔다.

김씨 등은 지난해 3월부터 최근까지 특정 웹하드 사이트에 미국과 일본에서 제작된 성인물 음란 동영상 3천472편을 올린 뒤 현금으로 교환할 수 있는 포인트를 편당 100∼400포인트씩 받고 판매해 2천800여만원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결과 이들은 웹하드업체에서 포인트를 현금으로 교환해준다는 사실을 알고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 관계자는 “대부분 회사원이나 대학생들로 많게는 한 사람이 500편 이상의 음란 동영상을 올리기도 했다”고 말했다.

/박종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