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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완구 국무총리 후보자가 5일 오후 서울 종로구 금융감독원연수원 집무실로 출근하며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
이완구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한 각종 의혹이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이번에는 선거공보에 이력을 허위기재 했다는 의혹이 추가로 제기됐다.
국무총리 후보자 인사청문특위 소속인 새정치민주연합 김승남 의원은 8일 "이 후보자가 15대 국회의원 선거 당시 배포한 선거 공보에 수원대학 강사 이력을 허위로 기재해 공직선거법 위반이 의심된다"며 의혹을 제기했다.
김 의원은 "선거공보에 기재된 수원대 강사 이력을 확인하고자 (수원대학측에)자료를 요청했으나 해당 대학은 '확인 결과 본교 근무경력 없음'이라는 답변을 보내왔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새정치민주연합측은 앞서 이 후보자가 2006년 충남지사 선거와 2013년 국회의원 재선거 때 배포한 선거공보에 허위 경력이 기재됐다며 문제를 제기한 바 있다.
당시 이 후보자는 선거공보에 미국 캘리포니아주립대(UCLA) 교환교수 이력을 적었으나, 새정치연합이 문의한 결과 UCLA에서는 이 후보자가 2004년 3월부터 2006년 2월까지 교환교수가 아닌 객원교수로 재직했다는 답변을 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