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가 남동구 구월동 로데오거리 등 유동 인구가 많은 거리를 ‘클린 로드’로 지정해 청결 상태를 집중 관리한다. 또 인천에서 대규모 국제 행사가 열리는 것을 고려해 집중환경정비 기간을 설정, 운영하기로 했다.
시는 이 같은 내용이 담긴 ‘2015년도 클린 인천 종합 추진 계획’을 수립했다. 시와 군·구는 구월동 로데오거리, 월미도 문화의 거리, 송도국제도시, 소래포구와 터미널 주변 도로 등 유동 인구가 많은 곳을 ‘클린 로드’로 지정해 집중 관리한다. 단속 사항은 전단지 살포, 쓰레기 투기, 불법 광고물 설치, 노점상 운영 등이다.
시와 군·구는 클린 로드에 환경미화원 등 관리 인력을 고정 배치하고, CCTV를 활용해 불법 행위를 단속할 계획이다. 또 상가연합회와 함께해 상인들의 자율 정비를 유도할 방침이다.
시는 인천에서 열리는 대규모 국제 행사와 관련해 집중환경정비 기간을 운영한다. 올해 대규모 국제 행사로는 ‘세계 책의 수도 인천’(4월 23일 개막), 세계교육포럼(5월 19~22일), 프레지던츠컵(10월 6~11일) 등이 있다.
시는 올 4~11월 매월 첫째 주 수요일 ‘클린업 데이’를 운영, 환경 정비 활동을 벌이기로 했다.
/목동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