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정책위의장단은 과거와 달리 총선을 앞두고 지역 현안 중심으로 편제를 바꾸고 지역별 부의장직이 지역 현안을 챙길 수 있도록 했다.
기존에는 수석부의장 1명과 부의장 2명으로 정책위를 꾸렸지만 이번에는 경기·인천을 비롯해 모두 9개 권역으로 나눴다.
부의장단은 노철래(광주)·이학재(인천 서·강화갑)·김세연(부산 금정)·김용태(서울 양천을)·안효대(울산 동)·이명수(충남 아산)·조원진(대구 달서병)·황영철(강원 홍천·횡성)·주영순(비례) 의원 등이다.
기존의 6개 정조위원장도 이번에는 15개 상임위원회(운영위 제외)별로 정조위원회를 구성하고, 위원장은 각 상임위 간사가 맡기로 했다.
전국의 권역과 전문분야별 정책조정 기능을 별도로 구성해 효율을 높이겠다는 전략이다. 경인지역에서 정조위원장급으로 홍일표(인천남갑) 의원이 법사위 간사로 참여하게 됐다. 새로 신설된 정책자문위 수석부위원장에 이현재(하남) 의원이 위촉됐다.
원유철 정책위의장은 “내년 총선을 앞두고 지역 맞춤형 정책개발에 중점을 두고자 했다”고 인선 배경을 설명했다.
원내수석부대표는 재선의 조해진 의원이, 원내대변인은 이종훈(성남분당갑)·김명연(안산단원갑)·민현주(비례) 의원이 각각 임명됐다. 신임 원내부대표는 유의동(평택을)·홍철호(김포)·이상일(비례·용인을 당협위원장) 의원 등 11명이 임명됐다.
/송수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