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항을 겪던 경기도교육청 조직개편안이 9일 경기도의회 교육위원회 문턱을 넘어섰다. 11일 본회의를 통과하면 다음달 1일자로 조직개편이 이뤄진다.
도의회 교육위는 이날 ‘도교육청 행정기구 설치 조례 개정안’을 수정가결했다. 행정국 사무 중 ‘교육복지 지원 사항’을 ‘교육복지 우선 지원 및 저소득층 지원 사항’으로 손질한 것 외에, 대부분 도교육청이 제시한 원안 그대로 통과시켰다.
앞서 지난 4일 교육위는 유아교육진흥원 폐지, 사학지원과와 학교설립과 통합 문제 등을 둘러싼 의원들의 의견이 좁혀지지 않자 심의를 보류했다. 닷새 만에 심의를 재개한 이날도 갑론을박을 이어가다 결국 도교육청의 계획 대부분을 받아들이기로 했다.
한편 이날 교육위에서는 수석교사 막말 논란에 휩싸였던 도교육청 간부 공무원(경인일보 1월27일자 22면 보도)이 시험문제를 유출했다는 의혹이 제기돼 도마에 올랐다. 도교육청은 해당 간부 공무원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다.
/강기정기자
경기도교육청 조직개편안, 도의회 교육위 통과
갑론을박끝 닷새만에 가결
복지 외 대부분 원안 그대로
입력 2015-02-10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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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2-10 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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