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1일 오전 인천시 중구 영종대교 서울 방향 12-14 km 지점에서 승용차 등 60여중 추돌사고가 발생, 차들이 엉켜있다. /임순석기자

11일 오전 9시 40분께 인천시 서구 영종대교에서 승용차 등 60중 추돌사고가 발생했다.

사고가 발생한 곳은 영종대교 상부도로로, 짙은 안개 속에서 인천국제공항 방면에서 서울 방향으로 달리던 차량들이 잇따라 추돌하면서 일어났다.

사고현장에는 공항 119센터와 고속도로 순찰대 등이 출동해 사고를 수습하고 있지만 정체가 심해 현장 진입이 쉽지 않은데다가 사고차량들이 뒤엉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영종대교 상부도로를 차단하고 사고 수습을 진행하고 있다. 

현장에는 부상자가 다수 발생했으며, 사망자도 1명 확인됐다고 경찰은 전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현장에 안개가 짙게 끼어 사고가 일어난 것으로 보고 인명피해 현황과 사고 원인 등을 조사하고 있다. 사고당시 현장은 CCTV를 확인할 수 없을 정도로 짙은 안개가 끼어있었다. 

한편, 인천공항측은 사고로 영종대교 상부도로가 통제됨에 따라 공항 이용객들에게 공항철도 등 대체 교통편을 이용해줄 것을 당부했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