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일호 국토교통부장관 내정자
유일호 국토교통부장관 내정자는 새누리당의 대표적인 조세·재정 분야 전문가로 박근혜 대통령의 당선인 시절 비서실장을 지낸 친박계 의원이다.

지난 대선 때 새누리당 서울시당위원장을 맡아 박 대통령이 수도권에서 선전하는데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으면서, 대선 직후 당선인 비서실장으로 발탁됐다.

국회에서는 전문성을 살려 기획재정위 및 정무위에서 주로 활동했다. 당에서는 정책통으로 인정받으며 당 대변인과 정책위원회 수석부의장 등 주요 당직을 두루 거쳤다.

고(故) 유치송 전 민한당 총재의 외아들로 18대 총선에서 서울 송파을에 전략공천을 받아 당선됐으며, 19대 총선에선 민주당 천정배 후보를 누르고 재선에 성공했다.

미국 펜실베이니아대에서 경제학 박사 학위를 받았고, 한국개발연구원(KDI) 연구위원을 거쳐 한국조세연구원장과 KDI 국제정책대학원 교수를 지냈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