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북부지역에 올 상반기 고속도로 2개 노선이 잇따라 착공된다.
예정된 다른 고속도로도 내년 착공을 목표로 설계 등 행정절차가 진행된다.
22일 경기도에 따르면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 화도∼양평 구간 19.0㎞는 이미 지난해 말 착공했다.
그러나 3월 본격적인 공사가 시작돼 첫 삽을 뜬다. 재정사업으로 추진돼 2020년 완공을 목표로 7천145억원이 투입된다.
제2순환고속도로 북부구간 가운데 같은 재정사업으로 추진되는 김포∼파주 23.8㎞과 파주∼포천 27.5㎞는 내년까지 설계된다.
이 도로 민자구간인 포천∼남양주 화도 28.9㎞는 애초 올해 말 착공 예정이었으나 우선협상대상자와의 후속 협상이 더뎌 내년 상반기 공사가 시작될 것으로 도는 예상했다.
서울∼문산 고속도로 역시 6월 착공이 목표다.
2조 2천941억원을 들여 서울 방화대교 북단∼파주 문산읍 내포리 35.6㎞에 왕복 2∼6차로로 건설된다.
애초 2012년 착공, 2017년 개통을 목표로 추진됐으나 방화대교 진입 문제와 고양·파주 통과 노선을 둘러싼 갈등으로 재설계를 하느라 공사가 지연됐다. 도는 목표대로 공사를 시작하면 2020년 개통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호원IC는 5월 말 개통된다. 입체교차로로 총 길이 4.74㎞이며 도로 폭은 10m, 속도는 시속 40㎞로 설계됐다.
국토교통부는 주말과 출·퇴근 시간대 극심한 정체 현상을 빚는 의정부IC 일대 교통난을 해결하고자 재설치를 결정했다.
호원IC는 2006년 6월 이 도로가 사패산 터널을 제외하고 부분 개통되면서 의정부시내로 진출입하는 차량을 위해 임시 개설됐다.
그러나 2007년 말 사패산 터널이 뚫려 고속도로가 완전히 개통되면서 폐쇄됐다.
이밖에 2012년 9월 착공한 구리∼포천 고속도로는 공사가 정상적으로 추진돼 2017년 6월 개통된다. 올해 말까지 공정률 53%가 목표다.
이 도로는 구리 토평동~포천 신북면 50.54km를 연결한다.
서울~구리~남양주~의정부~포천을 연결, 도로망이 부족한 경기북부 대동맥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안재명 도 도로정책팀장은 "인구 급증에도 턱없이 부족한 경기북부지역 도로망이 올해 본격적으로 확충될 것"이라며 "특히 고속도로 건설 사업이 정상적으로 추진되도록 관련 기관과 적극적으로 협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연합뉴스
예정된 다른 고속도로도 내년 착공을 목표로 설계 등 행정절차가 진행된다.
22일 경기도에 따르면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 화도∼양평 구간 19.0㎞는 이미 지난해 말 착공했다.
그러나 3월 본격적인 공사가 시작돼 첫 삽을 뜬다. 재정사업으로 추진돼 2020년 완공을 목표로 7천145억원이 투입된다.
제2순환고속도로 북부구간 가운데 같은 재정사업으로 추진되는 김포∼파주 23.8㎞과 파주∼포천 27.5㎞는 내년까지 설계된다.
이 도로 민자구간인 포천∼남양주 화도 28.9㎞는 애초 올해 말 착공 예정이었으나 우선협상대상자와의 후속 협상이 더뎌 내년 상반기 공사가 시작될 것으로 도는 예상했다.
서울∼문산 고속도로 역시 6월 착공이 목표다.
2조 2천941억원을 들여 서울 방화대교 북단∼파주 문산읍 내포리 35.6㎞에 왕복 2∼6차로로 건설된다.
애초 2012년 착공, 2017년 개통을 목표로 추진됐으나 방화대교 진입 문제와 고양·파주 통과 노선을 둘러싼 갈등으로 재설계를 하느라 공사가 지연됐다. 도는 목표대로 공사를 시작하면 2020년 개통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호원IC는 5월 말 개통된다. 입체교차로로 총 길이 4.74㎞이며 도로 폭은 10m, 속도는 시속 40㎞로 설계됐다.
국토교통부는 주말과 출·퇴근 시간대 극심한 정체 현상을 빚는 의정부IC 일대 교통난을 해결하고자 재설치를 결정했다.
호원IC는 2006년 6월 이 도로가 사패산 터널을 제외하고 부분 개통되면서 의정부시내로 진출입하는 차량을 위해 임시 개설됐다.
그러나 2007년 말 사패산 터널이 뚫려 고속도로가 완전히 개통되면서 폐쇄됐다.
이밖에 2012년 9월 착공한 구리∼포천 고속도로는 공사가 정상적으로 추진돼 2017년 6월 개통된다. 올해 말까지 공정률 53%가 목표다.
이 도로는 구리 토평동~포천 신북면 50.54km를 연결한다.
서울~구리~남양주~의정부~포천을 연결, 도로망이 부족한 경기북부 대동맥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안재명 도 도로정책팀장은 "인구 급증에도 턱없이 부족한 경기북부지역 도로망이 올해 본격적으로 확충될 것"이라며 "특히 고속도로 건설 사업이 정상적으로 추진되도록 관련 기관과 적극적으로 협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