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전자 임금 동결. /연합뉴스
지난해 실적 악화로 고전한 삼성전자가 6년 만에 직원 임금을 동결하기로 했다.

26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노사협의회는 최근 올해 연봉을 인상하지 않기로 합의했다. 삼성전자가 임직원 임금을 모두 동결한 것은 2009년 이후 처음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예측할 수 없는 경제상황을 돌파하기 위해 내부경쟁력부터 확고하게 다져야 한다는 데 노사가 의견을 모았다"고 설명했다.

앞서 삼성그룹은 성과 인센티브를 제외한 2천여명에 달하는 전 계열사 임원의 급여를 동결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