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조직강화특위가 교체 대상으로 지목한 광명갑, 파주갑, 인천 부평을 등의 당협 위원장들이 4일 김무성 대표에게 공개 질의서를 내고 반발했다.
질의서에는 조강특위가 2일 당협 운영 부실을 이유로 교체 의견을 올린 ▲서울 동대문을 김형진 ▲인천 부평을 김연광 ▲광명갑 정은숙 ▲파주갑 박우천 ▲충북 청주 흥덕갑 최현호 ▲충남 공주 오정섭 ▲전남 장흥강진영암 전평진 당협 위원장이 서명했다.
이들은 질의서에서 “우리에게 덧씌워진 근거 없는 비방과 허무맹랑한 주장이 얼마나 큰 타격인지 잘 알 것”이라면서 “대부분 지난 대선과 지방선거에서 어려움을 무릅쓰고 당을 위해 일했는데 억울한 누명을 해명할 기회를 달라”고 말했다.
이어 이들은 “특정인을 내려보내기 위해 지역을 비우려 한다는 얘기가 들리는데 이게 공천 관여가 아니면 무엇이냐”면서 “절대 공천에 개입하는 일이 없을 것이라고 약속해 놓고 현역 당협 위원장을 몰아내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다수의 최고위원이 극력 반대하는데도 관철하겠다고 공언하는 이유가 의아하다”며 “선거구 개편의 윤곽이 드러난 후 공정하고 객관적인 절차에 따라 당협위원장의 거취 문제가 결정돼야 한다”고 촉구했다.
/정의종기자
“억울한 누명 해명기회 달라” 與 ‘교체 지목’ 당협위원장들
김무성대표에 공개질의 반발
입력 2015-03-04 2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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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3-05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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