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장현수 자치행정위원장(한나라·안성)은 26일 10여명의 의회사무처 간부직원들을 수원시내 모 식당으로 초청해 오찬을 함께 하며 축산농가 돕기에 함께나서자고 강조.
 이날 오찬은 최근 광우병 등으로 인해 소고기 소비가 급속히 위축하면서 축산농가들이 어려움을 겪게되자, 장 위원장 개인이 축산농가살리기 운동의 일환으로 마련한 것.
 장위원장은 “지난해에 이어 광우병과 구제역 파동으로 축산농가들이 심각한 피해를 입고 있다”며 “조금이나마 축산농가에 도움을 주기위해 이번 자리를 마련했다”고 설명.
 ○…화성시 승격에 따른 인사와 관련, 시의회가 무효를 선언하고 지역 이장과 새마을지도자들이 집단사표 움직임을 보이는 등 파문이 계속 확산.
 시는 지난 24일자로 150여명에 달하는 대폭적인 인사를 단행했으나 국장급 1명을 포함한 4명의 의사국 직원을 의회와의 사전조율도 없이 일방적으로 발령해 시의회가 반발.
 시의회는 의회 직원에 대한 인사는 의장의 추천에 의해 지방자치단체장이 인명하도록 한 지방자치법 제83조를 위반한 행위라며 이번 인사는 당연이 무효라고 강력 항의.
 洪淳範 의장은 “이번 집행부의 처사는 의회의 권한을 무시한 묵과할 수 없는 위법행위”라고 규탄하고 자동무효라고 주장.
 한편 봉담읍과 동탄면 주민들이 해당읍 면장의 전출에 불만을 드러내고 이장들이 집단사표를 낸 가운데 신임사무국장 등은 부임을 보류하는 등 인사후유증이 갈수록 심화되는 양상. 〈華城〉
 ○…26일 정부개각에서 신임 과학기술부장관으로 임명된 민주당 김영환 국회의원(안산갑)은 “대변인 당시 진실을 다 말하지 못하고 속을 태워야했던 점에 대해 진정으로 사과한다”며 공인과 여론간의 입장차를 극복하지 못한 점을 토로.
 김의원은 이날 '대변인직을 마무리하고 국무위원으로서의 책무를 맡으며'라는 제하의 보도자료에서 이같이 밝히고 “여야간 첨예한 정치적 대결구도에서 무저질선언, 상호주의 포기 등으로 정치문화를 바꾸는데 노력했으나 결실을 거두지 못해 아쉽다”고 언급.
 김의원은 그러나 “그간 당내에서 맡았던 역할을 승화시켜 과학기술입국을 통해 국가경쟁력을 높여 나가는 소임을 다해나갈 작정”이라며 언론의 협조를 당부. 〈安山〉
 ○…劉正福 김포시장이 그동안 거주해온 시장관사를 내놓고 관내 아파트를 전세로 얻어 이사, 시 관계자들이 관사 활용방안을 놓고 고심.
 劉시장은 관선시절인 94년부터 지금까지 7년간 살아온 시청옆 관사(건평 52평 규모)를 복지시설 등으로 활용키로 하고 지난 24일 8천만원에 전세계약한 시내 사우동 S아파트(44평 규모)로 이사.
 시는 이에 따라 현재 공무원들을 비롯한 지역주민들로 부터 관사를 무엇으로 사용하면 좋은지에 대한 의견을 수렴중.
 주민들은 “시장이 관사를 주민편익시설로 전환키 위해 뒤늦게나마 이사를 결심한 것은 다행스러운 일이다”며 이를 환영. 〈金浦〉
 ○…군포시장과 면담하기 위해 부속실에 대기중이던 민원인이 관련 공무원으로부터 폭언을 당했다며 억울함을 호소해 물의.
 민원인 서모씨는 26일 민원을 전하기 위해 부속실에서 시장을 기다리던중 한 직원이 옆 방으로 가자고 한 뒤 “당신이 무엇인데 행정을 마비 시키느냐”며 큰소리로 호통치는 바람에 어이가 없어 그냥 나왔다고 주장.
 이에 대해 해당 직원은 “서씨가 지난해 5월부터 해결하기 어려운 동일 사안의 민원을 9번씩이나 접수한데다 최선을 다해 해결하려 노력하는 공무원들을 찾아다녔다”며 “서씨를 보는 순간 짜증이 나 싫은 소리를 하게됐다”고 해명. 〈軍浦〉
 ○…평화의 나무심기 운동본부가 파주시와 관련없는 제1회 임진각 통일염원 대축제를 추진하면서 포스터에 파주시 후원문구와 시장 얼굴을 무단 게재해 말썽.
 이 단체는 최근 시측과 아무런 사전 협의없이 일방적으로 파주시가 후원한 행사라며 시장의 얼굴이 게재된 포스터를 제작해 일반 시민들에게 배포해 물의.
 시는 이에 따라 이 단체에 공문을 보내 “차기 선거와 관련, 오해의 소지가 많다”며 시 후원문구와 시장 얼굴을 즉시 삭제해 달라”며 강력히 요구.
 평화의 나무심기 운동본부 관계자는 “이번 일은 업무 착오로 발생된 사항으로 시장 얼굴 등을 삭제한 포스터를 새롭게 제작, 배포했다”고 해명. 〈坡州〉