金榮煥 신임 과학기술부 장관은 26일 “수도권을 기타지역과 연계시켜 과학기술정보통신분야의 메카로 만들어나가는데 힘을 쏟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다음은 일문일답.
-장관임명 통보는 언제 받았나.
▲어젯밤에 통보받았다. 언론에 미리 알리지 못한 것을 미안하게 생각한다.
-소감은.
▲아직은 연소자인 나를 이번에 과학기술부장관에 임명한 것은 미래에 대한 기대감으로 발탁해 준것이라고 생각한다. 대통령에게 감사한다.
-과학기술의 비전문가라는 논란이 있을 수 있는데.
▲나는 자연과학도였고 현재 전기, 소방 등 6개분야의 자격증을 갖고 있다. 또한 영상기술관련 벤처기업의 대표이사로 3년간 일하기도 했다. 무엇보다 지난 5년간 국회 과학기술정보통신위원회의 의정활동을 통해 경험도 축적, 충분한 역할을 해낼 수 있다고 생각한다.
-김대중 대통령이 수도권을 과학정보통신분야의 메카로 만들어나가겠다는 원칙을 밝힌바 있는데 이에대한 대안은 갖고 있는가.
▲물론이다. 부천과 성남, 분당 등의 경기남부권을 횡으로 정보·벤처산업의 벨트로 묶고 테헤란밸리와 대덕밸리를 종으로 묶는 십자형(종횡)을 구상하고 있다.
관계장관들은 물론 관계당국과 긴밀히 협의, 경기남부권을 정보통신메카로 집중 육성해 나갈 것이다.
◇약력
유신반대운동, 노동운동 등 오랫동안 민주화운동을 해온 개혁성향의 재선의원. 전기기술자와 치과의사 개업의로도 활동했으며 '시인' '문학의 시대' 등을 통해 문단에도 정식 데뷔하는 등 이색 경력의 소유자다.
▲충북 괴산(46세) ▲연세대 치대 ▲국민회의 정세분석위원장 ▲민족문화작가회의 회원 ▲연청 중앙회장 ▲15, 16대 의원(안산갑) ▲민주당 대변인 /朴春大기자·pcd@kyeongin.com
[인터뷰]김영환 신임 과학기술부 장관
입력 2001-03-2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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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03-27 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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