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金泳三 전 대통령이 다음달 1일부터 2박3일 일정으로 대구를 방문.
김 전 대통령의 대구 방문은 퇴임후 처음인데다 체류기간 다양한 인사들을 두루 만나기로 하는 등 대선을 앞둔 본격 정치행보의 신호탄으로 해석돼 주목.
김 전 대통령은 방문 첫날인 1일 대구시내 2개 교회에서 신앙간증을 한 뒤 2일에는 대구경북지역 목회자들과 조찬기도회를 가진 뒤 민주산악회원 1천여명과 함께 팔공산을 등반할 계획이라고 대변인격인 한나라당 朴鍾雄 의원이 전언.
김 전 대통령은 방문 마지막날에는 李義根 경북지사 주최 조찬 및 대학교수 등 지역의 여론주도층들과 점심식사를 함께 하며 정국 및 지역 현안에 대한 여론을 청취할 예정.
○…한국전력공사 하남지점이 27일 하남배드민턴클럽 동호인 100여명이 사용하고 있는 덕풍동 덕풍골 배드민턴장에 설치된 보안등에 대한 전력공급을 중단하자 배드민턴협회 관계자들이 생활체육협의회장 선출과 관련 시 측의 보복행위라며 항의.
하남시배드민턴협회 관계자들은 27일 오후 시를 방문, “이번 단전조치는 지난 22일 차기 생활체육회협의회장을 선출할 당시 현재 배드민턴협회장을 맡고 있는 윤모씨가 임시의장직을 수행하는 과정에서 회의진행에 방해가 된다며 시 관계공무원을 강제퇴장 시킨 것에 대한 보복행위”라고 주장.
그러나 시 관계자는 “우연하게 오비이락(烏飛梨落)격이 됐지만 전혀 무관하다”며 “오히려 합법적으로 보안등을 설치할 수 있도록 관할 동사무소에 협조를 요청했다”고 해명.
한편 한전측은 “협회측이 그동안 전신주에 연결해 불법으로 보안등을 사용한데 대해 단전조치 했을뿐”이라고 일축.〈河南〉
○…관악산 연주암 쓰레기 불법매립(본보 27일자 17면보도)과 관련, 과천경찰서가 27일 연주암측의 쓰레기를 불법매립 여부 등에 대한 조사에 착수.
경찰은 또 사찰 및 시 관계자를 불러 정확한 경위파악에 나설 계획이며 혐의 사실이 드러날 경우 사법처리한다는 방침.
과천시도 연주암측이 개발제한구역내에 양초 등 생활폐기물을 매립했거나 소각한 사실을 확인하고 관련법에 따라 과태료 처분할 계획.
한편 시는 정화시설을 거쳐 나오는 물의 시료를 채취, 경기도 보건환경연구원에 수질검사를 의뢰. 〈果川〉
○…林昌烈 경기도지사는 27일 “도내 기업들중 상당수가 돈은 경기도에서 벌고 각종 이웃돕기 성금은 본사가 있는 서울에 내는 것이 관행처럼 굳어져 있다”고 도내 일부 기업들의 도덕성을 질타.
林 지사는 이날 경기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최용환)가 경기도문예회관에서 가진 '이웃돕기 성금 전달식'에 참석, 격려사를 통해 “특히 토지공사와 주택공사 등은 경기도에서 땅장사를 해 돈을 벌고 있다”면서 “토공의 경우 도내에서 수조원을 벌고도 경기도의 불우이웃을 위해서는 1원도 내지 않았다”고 섭섭함을 토로.
林 지사는 지난 연말연시 집중모금기간중 삼성전자가 경기도공동모금회에 10억원을 기탁한 사례를 거론하면서 “이제 경기도에서 돈을 번 기업들이 도내 불우이웃과 기관에 이익을 환원하는 관행이 새롭게 자리잡아야 한다”고 강조.
그동안 김포공항을 이용하던 시민들은 인천공항에선 달라지는 점들이 많으므로 사전에 출입국 절차나 각종 편의시설 등에 대해 미리 알아두는 게 좋다. 인천공항 이용객들이 사전에 숙지해야 할 주요 사항들을 간추려본다.
◇출국=출국승객은 여객터미널 3층으로 가서 수속을 마치고 탑승 직전 2층으로 내려간다. 3층에는 14개의 출입구가 있다.
출국 승객은 3층에 있는 항공사의 데스크를 찾아 발권과 수하물 탁송을 해야 한다. 1개 라인에는 모두 18개의 수속대가 있다. 국적항공사인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탑승수속대(체크인카운터)가 여객터미널 동쪽에 있어 1∼7번 출입문 앞에서 내리는 승객들이 많을 것으로 보인다.
탑승수속대가 벽을 등지고 서 있는 김포공항과 달리 인천공항의 경우 승객들의 진행방향과 나란히 배열되어 있다.
수속 후 탑승권과 수하물표를 받았으면 환전소나 공항이용권 판매소에서 공항이용권을 구입한다.
김포공항과 달리 탑승수속을 끝내고 한 층을 올라갈 필요없이 10m정도 더 걸어가면 바로 보세구역으로 들어가는 출국문이 나온다. 보안검색과 세관신고, 법무부 출국심사대를 거치면 면세점 등이 있는 보세구역이 나온다.
44개 탑승구중 자신의 탑승권에 적힌 탑승구 번호를 확인하고 출발라운지로 이동 후 탑승권을 보여주고 탑승통로를 통해 2층으로 내려가면 된다.
◇입국=입국은 여객터미널 2층에서 이뤄진다. 2층에서 입국수속을 마치고 나면 수하물도착 안내 전광판에서 수하물 수취대 번호를 확인한 뒤 1층으로 내려가 짐을 찾는다. 외국에서 들어올 때 입국심사는 2층에서 받으며 기내에서 미리 작성했던 입국신고서와
[言事]YS 내달 퇴임후 첫 대구방문 등
입력 2001-03-2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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