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총 10.33km 구간 서울 서부간선도로 지하화 추진. 영등포구 양평유수지 인근 예상도. /연합뉴스=서울시 제공

서울 서부간선도로 지하화 사업이 추진된다.

서울시는 서부간선지하도로 민간투자사업 시행자로 주식회사 서서울고속도로를 결정하고 11일 실시협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올해 8월 착공해 2020년 개통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성산대교 남단에서 서해안고속도로 금천IC까지 총 10.33km 구간이 지하화 된다. 

서부간선도로 지하화는 서울시 내·외곽 간 고속 간선기능을 제공하고 서남부권 지역의 주요 도로축인 서부간선도로의 상습정체를 해소하기 위한 사업이다. 

서부간선지하도로가 완공되면 하루 5만대 정도의 차량이 지하로 분산돼 지상도로의 차량정체가 해소될 것으로 서울시는 예상하고 있다.

서부간선도로 지하화가 완성되면 자동차전용도로인 지상 서부간선도로는 일반도로화하고 안양천과 연결시켜 친환경공간으로 조성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