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파크는 한국지엠 내수판매량의 30%가량을 차지하는 주력모델이다. 올해 들어 지난 2월까지 모두 6천68대를 판매하기도 했다. 이번에 풀체인지(완전변경) 모델로 선보이는 신형 스파크는 GM 오펠브랜드의 ‘칼’과 플랫폼을 공유한다.
이 때문에 신형 스파크 역시 올해 제네바 모터쇼에서 공개되기도 한 칼과 비슷한 형태를 띨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번에 공개된 신형스파크의 외관이미지를 보면 쉐보레 엠블럼이 기존 모델은 가운데 있었지만, 신형모델에서는 라디에이터 그릴의 위쪽으로 옮겨졌다. 또한 헤드램프는 기존보다 작아졌다. 한국지엠은 다음달 열리는 서울모터쇼에서 쉐보레의 전체 이미지를 공개한다는 방침이다.
한국지엠은 최근 쉐보레 크루즈의 부분변경 모델인 ‘2015크루즈’를 출시한 데 이어, 올해 중으로 신형 스파크를 출시함으로써 내수시장 점유율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또한 소형SUV인 트랙스의 디젤모델도 상반기에 출시될 것으로 전해졌다.
한국지엠 관계자는 “다음달 신형 스파크가 공개되지만 출시는 하반기에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스파크가 한국지엠에서 가장 많이 판매되는 차량인 만큼 더욱 많은 고객들이 찾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했다.
/정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