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사 사기진작·기업 맞춤서비스 제공 노력
송도 상의회관·상공전시관 건립 기반 마련


“제22대 회장으로 선출해 주신 상공회의소 의원들의 성원과 지지에 감사드립니다. 선의의 경쟁을 펼쳐주신 박주봉 후보님께도 감사 인사를 드리며, 화합해서 함께 상공업계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12일 인천상공회의소 제22대 수장으로 선출된 이강신(62) (주)영진공사 회장은 이같이 당선 소감을 밝혔다.

경선에 대한 질문에 그는 “박빙이었다”면서 “이날 총회 전에 두번 정도 박주봉 회장과 만나 후보 단일화에 대한 이야기를 했다. 하지만 경선까지 왔고 승리했지만, 지역 경제계가 갈라서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구체적 방법에 대해 이 회장은 박 회장과 만남을 갖고 허심탄회하게 이야기를 나누겠다고 했다.

그는 “경선 후 박 회장께서 한번 연락을 주겠다고 했다”며 “만나서 이야기를 나누고 소통하면서 모두 품고 가겠다”고 말했다.

이 회장은 인천상의 전략 과제로 회원사 사기 진작, 기업 현장 맞춤 서비스 제공, 강화산업단지 조성 사업 성공적인 마무리, 송도 상의회관과 상공전시관 건립 기반 마련 등을 꼽았다.

그는 “전임 회장의 획기적 사업인 강화산단 부분은 연임한 상근부회장, 상의 임직원들과 마무리를 잘 하겠다”면서 “새로운 사업부문도 임원들의 견해를 들으면서 잘 추진하겠다”고 했다.

인천 출신인 이 회장은 1985년 4월부터 1993년 8월까지 12∼14대 회장을 역임한 이기성 전 회장의 아들로, 2013년부터 제21대 인천상의 부회장을 역임했다. 이 회장의 임기는 3년이며, 취임식은 오는 24일 열릴 예정이다.

/김영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