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지방해양수산청(청장·임송학)이 평택항 입출항 선박의 안전 확보를 위해 소형선박통항로를 지정하고 지난 10일에는 등부표 6기를 설치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소형선박통항로 지정 및 등부표 설치는 해수청이 출항로 중 강한 조류와 심한 굴곡이 존재하는 좁은 항로에 대형선박과 소형선박이 함께 항해할 경우 안전상에 문제가 발생할 수 있음을 인지하고 이를 보완키 위해 시행됐다.

소형선박통항로 지정 및 등부표가 설치됨에 따라 대형선박과 소형선박이 출항시 항로가 구분됨은 물론 통항이 분산돼 선박들의 안전성이 높아지는 효과를 거둘 수 있을 전망이다.

해수청 관계자는 “앞으로도 평택항을 이용하는 선박의 안전을 위해 지속적인 항해 위해 및 위험 요소를 발굴해 개선해 나가겠다”고 설명했다.

평택/김종호·민웅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