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례 이어 3개년 계획 발표
시, 센터 설치·전담조직도
전통시장 등 민간시설 활용
공연장 100곳으로 늘리기로
지난해 전국 자치단체 최초로 생활문화조례를 제정한 ‘문화특별시 부천’이 시민 스스로 문화의 ‘관객’에서 ‘주인공’이 되는 생활문화도시로 거듭나기 위해 오는 2017년까지 10만여명의 생활문화 동호인을 육성하는 생활문화도시 3개년 계획을 세우고 본격 나섰다.
15일 부천시 관계자는 “BiFan(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Bicof(부천국제만화축제), BIAF(부천국제애니메이션페스티벌), 부천 필, 부천형 엘 시스테마(El Sistema) 등 부천이 문화특별시로 자리매김했으나 정작 시민들은 관객으로만 머물고 있다”며 “이제는 시민들이 직접 문화예술인들이 되는 생활문화도시로 거듭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부천시는 이를 위해 생활문화 동호인들의 창작 및 참여 동기 부여를 위한 여건을 조성해 현재 1만여명으로 추산되는 부천시 관내 생활문화 동호인을 올해 안에 3만여명으로 늘리고, 2016년에는 6만여명, 2017년에는 10만여명으로 육성하는 3개년 계획을 설정했다.
생활문화 동호인들이 활동할 수 있는 공간 마련을 위해 쌈지공원, 전통시장, 기업체 등 민간시설 등을 대폭 활용해 현재 3개소인 공연장 등을 올해 안에 46개소, 2016년에는 79개소, 2017년에는 100개소로 늘린다는 계획이다.
생활문화 동호회의 활성화를 위해 자체 공연, 각종 축제 참가를 적극 지원하는 한편, 올해 부천생활문화페스티벌을 개최하고, 2016년에는 경기도에 건의해 ‘경기생활문화페스티벌’ 개최 추진, 2017년 전국생활문화페스티벌을 유치한다는 계획이다.
부천시는 이를 위해 시 생활문화지원센터 설치, 부천문화재단 내 생활문화팀 신설, 부천시 생활문화협의회 구성을 통해 18명의 생활문화지원 전담 조직을 구성했다.
부천/이재규기자
부천 문화생활동호인 10만 만든다
입력 2015-03-15 2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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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3-16 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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