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는 분산된 재정분야 위원회를 통합하고 외부 전문가 참여를 확대해 지방재정 운영의 전문성과 효율성을 높이기로 했다.
시는 현재 6개 위원회로 나뉘어 있는 재정분야 위원회를 하나로 통합하기로 하고 관련 조례개정에 착수했다.
6개 위원회는 중기지방재정계획 심의 등을 담당하고 있는 지방재정계획심의위로 통합, 모든 기능과 역할을 일원화한다는 방안이다.
여기에 재정분석과 자문, 성과 평가 등 기능을 추가 보완하고 위원회 구성과 역할의 공정성을 위해 외부 재정 전문가를 대폭 참여시킬 계획이다.
시는 외부 전문가 참여 폭을 넓히기 위해 민간위원 중 위원장을 선정하고 당연직 공무원을 축소할 방침이다.
통합 위원회는 조례개정 작업이 끝나는 대로 상반기 중 구성할 예정이며 앞으로 중기지방재정계획과 기금운용, 재정투자심사, 지방보조금 등 기본 심의기능은 물론 지방재정운영 방향과 재원조달, 투자계획 등에 대한 자문역할도 수행하게 된다.
시 관계자는 “통합위원회가 업무처리의 신속성 제고는 물론 지방재정 운영 전반에 대한 심의로 전문성·효율성을 극대화하는 등 재정분야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포천/최재훈기자
포천시 ‘재정 위원회’ 합친다
6개위원회 통합 조례 개정
전문가 참여확대 효율성↑
입력 2015-03-16 1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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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3-17 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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