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왕십리역에서 전도차 지붕에서 연기가 나 승객들이 대피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16일 오후 8시 21분쯤 서울 왕십리역에서 정차중이던 분당선 전동차 지붕에서 불꽃이 튀면서 연기가 났다.

출발 대기 중이던 해당 전동차에는 승객이 타고 있지 않았지만 승강장에서 열차를 기다리던 승객들이 '펑' 소리에 놀라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다.

코레일 관계자는 "곧바로 다른 열차로 대체돼 출발 지연은 없었다"며 "사고 열차를 분당 차량기지로 옮겨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