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현대차 신형 올 뉴 투싼 출시. 17일 오전 서울 서초구 양재동 더케이호텔서울에서 열린 현대자동차 신차발표회에서 모델들이 소형 SUV '올 뉴 투싼'을 선보이고 있다. /연합뉴스 |
현대차는 17일 서울 서초구 더 케이 호텔에서 '올 뉴 투싼' 신차 발표회를 열고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했다.
이번에 출시된 올 뉴 투싼은 2004년 1세대 투싼과 2009년 2세대 투싼 ix에 이어 6년 만에 나온 3세대 모델이다.
개발 기간 44개월에 이른 올 뉴 투싼은 가혹한 시험 환경으로 유명한 독일 뉘르부르크링 서킷에서 주행 시험을 거쳐 완성한 모델이다.
올 뉴 투싼의 차체는 이전 모델보다 전고는 10㎜ 낮추고 전장과 축간거리는 65㎜와 30㎜씩 늘려 공간 활용성을 극대화했다.
|
▲ 현대차 신형 올 뉴 투싼 출시. 17일 오전 서울 서초구 양재동 더케이호텔서울에서 열린 현대자동차 신차발표회에서 모델들이 소형 SUV '올 뉴 투싼'을 선보이고 있다. /연합뉴스 |
엔진은 유로 6 기준을 달성한 R2.0 디젤 엔진과 다운사이징 엔진인 U2 1.7 디젤 엔진 등 2가지가 탑재됐다.
R2.0 디젤 엔진은 최고 출력 186마력, 최대토크 41.0㎏·m의 동력 성능으로 기존 투싼(184마력)보다 2마력 감소했지만, 연비에서는 ℓ당 14.4㎞(기존 13.8㎞/ℓ) 향상됐다.
이번에 처음으로 라인업에 추가된 U2 1.7 디젤 엔진은 최고 출력 141마력, 최대토크 34.7㎏·m에 복합연비는 15.6㎞/ℓ다. 1.7 디젤 엔진 모델에는 7단 더블 클러치 변속기(DCT)가 장착됐다.
특히 U2 1.7 디젤은 20~30대에서 큰 관심을 끌고 있는 국내 소형 SUV 시장에서 르노삼성 QM3, 쉐보레 트랙스, 쌍용 티볼리 등과 경쟁할 것으로 보인다.
현대차는 올 뉴 투싼에 초고장력 강판 적용 비율을 기존의 18%에서 51%로 늘리고 자동 급제동장치(AEB)와 스마트 후측방 경보장치(BSD) 등 최첨단 사양을 추가해 안전성을 강화했다.
또한 트렁크 적재 용량은 기존 모델(465ℓ) 대비 10% 증가한 513ℓ를 갖췄다.
|
▲ 현대차 신형 올 뉴 투싼 출시. 17일 오전 서울 서초구 양재동 더케이호텔서울에서 열린 현대자동차 신차발표회에서 모델들이 소형 SUV '올 뉴 투싼'을 선보이고 있다. /연합뉴스 |
올 뉴 투싼의 가격은 U2 1.7 디젤 모델이 ▲ 스타일 2천340만 원 ▲ 모던 2천550만 원이다. R2.0 디젤 모델은 ▲ 스타일 2천420만 원 ▲ 모던 2천655만 원 ▲ 프리미엄 2천920만 원이다.
현대차 곽진 부사장은 "올 뉴 투싼은 신형 제네시스와 쏘나타에 이어 기본기의 혁신이라는 새로운 개발 철학이 적용된 첫 번째 SUV로 현대차의 모든 역량을 쏟아부었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차는 4월 30일까지 올 뉴 투싼을 구매하는 고객(사전계약자 포함) 중 블루링크 2.0이 적용된 8인치 내비게이션을 선택한 고객 500명을 추첨해 블루링크 평생 무료 혜택을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