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2대 체제로 본격 출범한 인천상공회의소가 앞으로 담당해야 할 역할과 사업 계획을 밝혔다.

인천상의 이강신 신임 회장과 정병일 상근 부회장, 유수동 사무국장 등은 18일 출입 기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최근 경제 상황에서 취해야 할 역할과 역점 사업 추진 계획에 대해 설명했다.

이 자리에서 이 회장은 제조업 생산과 출하 감소, 건설수주액 감소에 따른 건설업 업황 악화 등 전반적으로 어려운 여건 속에서 인천상의는 대안을 제시하고, 지역 기업들이 외부 환경에 흔들리지 않고 경영 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든든한 방호벽 역할을 수행하겠다고 했다.

기업의 ‘대변자’이자 정부의 ‘경제정책 파트너’로서 역할을 다하겠다는 것이다.

앞으로 추진할 역점 사업으로는 ▲기업하기 좋은 환경 조성 ▲회원사와 소통 협력 강화 ▲강화일반산업단지 성공적 조성 ▲인천상의 송도회관 건립 추진 ▲지역사회와의 유대 강화 등을 꼽았다.

기업투자를 가로막는 불합리한 규제 완화와 투자 활성화 및 일자리 창출에 앞장서고, 기업애로종합지원센터를 통한 실시간 애로 해소에 노력하겠다는 부연도 따랐다.

또한 FTA 활용 제고를 통한 지역 경제 돌파구 마련과 지식재산 최우수 도시로 도약을 이끌고, 인력 수급 불균형 현상 해소에도 힘을 쏟겠다고 했다. 한편, 이 회장의 취임식은 오는 24일 오전 11시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린다.

/김영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