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군 청해진함이 19일 수중카메라로 촬영한 추락 헬기 동체 모습. /연합뉴스. 서해해경본부 제공
지난 13일 밤 응급환자를 이송하기 위해 출동했다가 추락한 서해해경안전본부 목포항공대 소속 헬기(B-511)의 동체가 발견됐다.

서해해경안전본부는 19일 낮 12시 12분께 신안군 흑산면 가거도 방파제 끝단 남쪽방향 1천200m 지점에서 사고 헬기의 동체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동체는 해저 약 75m 지점에서 
국립해양조사원 해양조사선 바다로 1호의 음파탐지기를 통한 수중 탐색 과정에서 발견됐으며, 이후 청해진함의 수중 카메라를 이용한 탐색에서 사고 헬기의 것임이 확인됐다. 

동체가 발견되자 해경은 심해잠수사 투입 준비에 들어갔으며, 정조 시간대인 8시께 잠수사를 투입해 실종자 수색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해경은 청해진함에 설치된 크레인을 이용해 동체를 인양할 계획이며, 자세한 탐색과 실종자 수색 등이 진행된 후 세부적인 동체 인양 방법을 결정할 예정이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