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동구가 인천 지역 기초자치단체 중 처음으로 생활폐기물 수집·운반 대행업체 선정 방식을 기존 수의계약에서 공개경쟁 입찰 방식으로 전환한다.
남동구는 올해 하반기부터 생활폐기물 수집·운반 대행 민간 사업자 선정 방식을 공개 입찰로 전환할 방침이라고 22일 밝혔다.
현재 남동구 지역 생활폐기물 처리 대행업체는 모두 7개 업체로 지난 1988년부터 현재까지 수의계약 방식으로 위탁을 해 처리해 왔다.
그러나 최근 국민권익위원회 등이 생활폐기물 수집·운반 대행 사업의 투명성 제고를 위해 계약 방식을 개선하라는 권고 지침 등이 하달돼 구는 공개경쟁 방식으로 폐기물 처리 업체 선정 시스템을 바꾸기로 했다.
구는 3월 중 생활폐기물 수집·운반 처리대행료 원가 산정 연구 용역을 발주하고, 빠르면 하반기부터 공개경쟁 입찰을 실시 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전국 228개 기초자치단체 중 75%인 173개 자치단체가 생활폐기물을 민간 사업자에게 맡겨 처리하고 있으며, 수의계약 방식은 135곳, 공개경쟁은 38개 자치단체만이 시행하고 있다.
남동구 관계자는 “폐기물 처리 서비스와 투명성 개선을 위해 공개경쟁 입찰로 사업 방식을 바꾸기로 했다”며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청소 행정을 펼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김명호기자
남동구 폐기물 처리업체… 인천지역 최초 공개입찰
이달 중 연구 용역 발주
빠르면 하반기부터 전환
입력 2015-03-22 2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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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3-23 1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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