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특성화고 졸업생의 취업률 100% 달성’에 나선다.

도는 23일 오전 10시 북부청사 평화누리홀에서 도 교육청, 도내 특성화고 32개교 교장 및 진로지도 교사, 경기도 협업형 취업성공패키지 관련 10개 기관, 시·군 일자리담당 과장 등 100여 명을 초청해 간담회를 했다.

이날 간담회는 도내 특성화고의 취업지도 인력과 정보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특성화고와 취업전문기관을 연결고리로 맺어주고 구체적인 협업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간담회를 통해 도는 ‘경기도 협업형 취업 성공패키지’를 활용, 특성화고 교사들의 업무 부담을 덜어주고 학생들에 대한 취업지원을 강화하는 방안을 마련키로 했다.

주요 내용으로는 특성화고를 직접 방문해 사업설명회를 갖고 진로설정·직업훈련·취업알선 등 청년층 대상 맞춤형 취업지원 시책을 소개한다. 아울러 교내에서 졸업생 및 재학생들이 취업전문 기관의 취업컨설팅을 받을 수 있도록 상설 또는 비상설로 상담창구를 운영할 계획이다.

지난 2014년도 도내 특성화고 졸업생의 경우 39%가 진학을 하고 38%가 취업할 만큼 진학보다는 취업을 선택하는 학생이 늘어나는 추세에 있으나, 특성화고에서는 진로지도 교사의 수업진행과 취업지도 병행으로 인한 업무 과중으로 학생 개개인에 대한 맞춤형 취업지원까지 하기는 어려운 실정이다.

/윤재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