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봄철을 맞아 졸음운전으로 인한 사고가 급증해 주의가 필요하다.
경찰은 상춘객들이 쏟아지는 5월부터 고속도로 교통사고가 급증할 것으로 보고 4월부터 대형·전세버스의 교통법규 위반행위 단속에 나선다고 밝혔다.
경찰청이 집계한 최근 3년간 고속도로 졸음운전 사고 현황에 따르면 1년 중 7월에 졸음운전으로 인한 사고가 평균 21.3건으로 가장 많고, 5월이 20.7건으로 뒤를 이었다.
교통사고로 인한 사망자 수는 5월에 평균 27.7명으로 많아지기 시작해 7월에 32.0명으로 정점을 찍고 9월(28.3명) 이후 감소세를 보였다.
경찰은 5월부터 졸음운전, 교통 사망사고 등이 증가한다고 추정하고 관계기관들과 봄 행락철 고속도로 대형사고 예방을 위한 대책을 마련했다.
우선 4월부터 두 달 동안 차량 내 음주·가무, 지정차로 위반, 대열운행 등 대형·전세버스의 교통법규 위반을 집중 단속하기로 했다.
또한 졸음 쉼터, 졸음운전 예방 알리미 등 안전시설물을 점검·보완하고, 도로전광판·교통방송 등을 통해 행락철 안전운전을 홍보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