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의도 봄꽃 축제 일대 교통통제. 완연한 봄날씨를 보인 6일 서울 여의도 윤중로에서 벚꽃 구경을 나온 시민들이 즐거운 한때를 보내고 있다. /연합뉴스

벚꽃 개화시기가 빨라지면서 내일(7일)부터 여의도 일대에 차량 운행이 통제된다.

서울 영등포구(구청장 조길형)는 벚꽃이 예상보다 빨리 피면서 여의도 일대를 찾는 시민이 늘어남에 따라 차량 통제 일정을 앞당긴다고 6일 밝혔다.

당초 9일 낮 12시부터 국회 뒤편 여의서로 1.7km 구간, 순복음교회 앞 둔치 도로 진입로부터 여의하류IC 지점까지 1.5km 구간에서 차량 진입을 금지하려 했으나 7일 낮 12시부터 통제하기로 했다.

차량 통제는 16일 밤 12시까지 이뤄진다. 여의도 벚꽃 축제 일정은 계획대로 10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15일까지 진행된다.

여의서로 일대에는 제주도가 원산지인 왕벚나무 1천700여 그루를 비롯해 진달래, 개나리, 산수유, 철쭉, 살구나무 등 다양한 봄꽃이 심어져 매년 수도권 시민들이 많이 몰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