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원춘 사건과 박춘풍 사건 등 잇달아 강력사건이 발생해 주민들의 불안감이 커진 수원시 팔달구에 대해 경기도가 범죄 안전대책을 모색한다. 남경필 경기도지사와 이기우 사회통합부지사가 함께 지역현장을 찾아 야간순찰을 하며, 지역 치안에 대한 고민을 함께 하는 것이다.
수원 팔달은 남 지사의 국회의원 시절 지역구이자, 최근 팔달경찰서 신설 요구 등이 있는 지역이다. 6일 도에 따르면 남 지사와 이 부지사는 8일 오후 9시부터 수원 지동일대의 야간 순찰을 한다. 이날 현장방문은 경기연정의 일환으로 진행중인 ‘도지사와 부지사가 찾아갑니다’ 여섯 번째 행사이기도 하다.
도는 이번 야간순찰을 통해 범죄예방 환경디자인(셉테드) 적용도 검토한다는 방침이다. 셉테드는 투시형 담장설치, 골목길에 비상벨 및 방범용 CCTV설치, 야간 안전보행로 시설 설치 등 환경 개선을 통해 범죄를 예방하는 기법을 말한다.
한편 이날 현장방문에는 김용남 국회의원과 염태영 수원시장, 이승철 경기도의회 새누리당 대표 등도 참석할 예정이다.
/김태성기자
수원 팔달구 범죄안전 모색… 남경필 경기도지사, 내일 지동 야간순찰
입력 2015-04-06 2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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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4-07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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