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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화호 토막살인 용의자 체포. 시화방조제 토막 시신 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이 8일 오전 10시35분께 용의자 김하일(47·중국 국적)을 시흥시 정왕동에서 살인 및 사체유기 혐의로 긴급 체포했다. 사진은 체포된 용의자 김하일이 시흥경찰서로 압송되고 있다. /하태황기자 |
경찰은 용의자 김씨를 미행하던 중 김씨가 자신의 조카 주거지 옥상에서 훼손된 사체가 담긴 가방을 유기하는 것을 발견해 긴급 체포했다.
경찰은 피해자 한모(42·여)씨의 신원이 확인된 7일 오후부터 김씨를 미행해왔다. 경찰은 한씨가 2013년 8월 입국할 때 관련 서류에 김모씨의 전화번호를 적어놓은 사실을 확인하면서 김씨를 유력 용의자로 지목했다. 당시 한씨를 김씨를 자신의 남편으로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8일 오전부터 김씨의 정왕동 원룸에 감식반을 보내 증거물을 수집했다. 경찰은 김씨의 집에서도 '결정적 증거'를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