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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소년 30% 스마트폰 중독 /연합뉴스 |
13일 미래창조과학부와 한국정보화진흥원이 만 10세 이상 59세 이하 스마트폰 이용자 1만5천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2014년 인터넷중독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스마트폰 중독위험군에 속한 만 10∼19세 청소년의 비율은 29.2%였다.
이들 청소년들은 스마트폰 사용으로 공부에 지장을 받거나 스마트폰이 없으면 불안감을 느끼는 등 부작용을 경험한 것이다.
연령대별로는 10대가 29.2%, 20대 19.6%, 30대 11.3%, 40대 7.9%, 50대 4.8% 순으로 연령이 낮을수록 중독위험군 비율이 높았다.
전체 조사 대상자 가운데 스마트폰 중독위험군은 14.2%로 전년보다 2.4% 포인트 상승했다.
특히 만 3세에서 9세 유·아동의 경우 부모를 상대로 자녀의 스마트폰 사용 실태를 조사한 결과, 52%가 스마트폰을 사용하고 있으며, 하루 평균 이용 시간은 1.4시간이었다.
이처럼 청소년의 스마트폰 중독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스마트 미디어 청정학교' 14곳을 지정해 운영하기로 했다.
또, 고위험군 청소년을 대상으로 저소득·취약계층은 50만 원 이내, 일반계층은 30만 원 내에서 치료비를 지원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