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호 복지부차관>
 원만하고 합리적인 성품에 리더십과 업무능력까지 갖춰 일찍부터 차관 승진이 점쳐져온 인물이다.
 한약분쟁이 한창이던 지난 95년 6월 주미 대사관 주재관으로 있다가 귀국 즉시 약정국장을 맡아 무난히 난국을 풀었다는 평을 받았다. 부인 김형자씨와의 사이에 1남 1녀.
 ▲포천(51) ▲서울대 법대 ▲행시 14회 ▲약정국장 ▲식품정책국장 ▲청와대 비서관 ▲기획관리실장

<이재달 국가보훈처장>
 전형적인 야전형으로 군 재직시 덕장, 용장으로 후배들로 부터 존경을 받고 있으며 맡은 업무를 끝까지 밀어붙이는 소신과 추진력을 겸비했다는 평.
 소탈, 강직한 성격에 보스형 기질로 후배들이 많다. 부인 김민자씨(58)와의 사이에 2남1녀.
 ▲파주(62) ▲육사 20기 ▲사단장 ▲군단장 ▲국방부 특명검열단장 ▲새천년민주당 파주지구당위원장

  <권영효 국방부차관>
 합리적이면서도 한번 결정되면 과감히 밀어붙이는 추진력도 가졌다는 평.
 차세대전투기(F-X) 사업 등 10조원대에 이르는 첨단무기 도입 사업의 기종선정이 연내로 예정돼 있는 상황에서 방산·군수 분야 전문가라는 점과 지역안배가 고려됐다는 분석. 부인 안명자씨와의 사이에 2남1녀.
 ▲경남 의령(58) ▲육사 23기 ▲연세대학원 ▲52사단장 ▲국방부 전력계획관 ▲국방부 조달본부장 ▲예비역 중장

  <최성홍 외교통상차관>
 金大中 대통령과 같은 전남 신안군 출신으로 하의도 인근 안좌도가 고향이다. 오래 전부터 요직 임명설이 나돈 외시 3회의 정통외교관.
 성격이 원만하고 업무처리가 깔끔하며 예술에도 조예가 있다. 부인 朴和府씨(60)와의 사이에 1남2녀.
 ▲전남 신안(62) ▲서울대 법학과 ▲외무부 조약과장 ▲대통령 의전비서관 ▲구주국장 ▲헝가리 대사 ▲유엔대표부 차석대사 ▲외교부 차관보

<김송자 노동부차관>
 실무에 밝고 화끈한 성격의 여장부 스타일로 6급 주사로 출발해 차관까지 올랐다.
 매사에 적극적이고 딸부잣집 맏딸에 노동부 주요 부서를 두루 거쳐 부처 살림을 맡는데 적격이라는 평.
 명지대 교수인 남편 유경득씨(61)와의 사이에 1남1녀.
 ▲대구(61) ▲경북여고 ▲고려대 법대 ▲노동보험국장 ▲근로여성국장 ▲서울지방노동위원장

<정영식 행정자치부차관>
 행정고시(10회)에 합격한 후 일선 지방행정기관 및 중앙행정기관을 두루 거친 정통 내무행정관료.
 지난 해 3월 대통령 비서실 행정비서관으로 발탁된 후 공직기강비서관을 거쳤다. 부인 고옥희씨(47)와의 사이에 2남1녀.
 ▲전남 목포(55) ▲목포고 ▲성균관대 경제학과 ▲행자부 지방세제국장 ▲대통령 비서실 공직기강비서관

<손학래 철도청장>
 건설부에서 공무원 생활을 시작, 치밀하면서도 원칙을 중시하는 업무 스타일로 건설교통부 선후배들로부터 신망.
 익산지방국토관리청장, 고속철도건설기획단장 등을 거쳐 건설과 교통 분야에 두루 해박한 지식과 경력을 갖고 있다. 취미는 독서. 부인 박기애씨(55)와의 사이에 2남 1녀.
 ▲전남 보성(59) ▲조선대 토목과 ▲고속철도건설기획단장 ▲광역교통기획단장

  <유희열 과기부차관>
 柳熙烈 신임 과학기술부 차관은 지난 69년 3급 공채를 통해 과기부에 발을 들인 이래 32년동안 과기부에서만 근무한 정통 관료 출신이다.
 과기부 기술개발국, 기술협력국, 기술인력국장을 두루 역임했으며 과학기술개발 5개년 계획 작성에 주도적인 역할. 부인 김혜경씨(51)와의 사이에 2녀.
 ▲전북 전주(54) ▲전주고 서울대문리대 서울대 행정대학원 졸업

  <이희범 산업자원부차관>
 선이 굵고 소탈하면서도 업무만큼은 '면도날'처럼 빈틈없이 챙기는 스타일.
 공대출신으로는 최초로 행시(12회)에 수석으로 합격한 수재형.
 정·관계는 물론 학계, 재계, 법조계, 언론계에 두루 지인이 많다. 첼리스트인 부인 최춘자씨(53)와의 사이에 1남2녀.
 ▲경북 안동(52) ▲서울대 전기공학과 ▲행시 12회 ▲통상산업부산업정책국장 ▲산업자원부 차관보 ▲산업자원부 자원정책실장

<김진표 재정경제부차관>
 행시 13회로 자타가 공인하는 세제전문가. 재정경제부 세제실장(1급)에서 차관으로 바로 승진, 보통 관세청장 등 외청장을 거쳐 승진하는 관례에 비춰 다소 파격적인 인사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차관후보 0순위'로 꼽혀왔으며 부인 신중희씨(51)와의 사이에 1남1녀.
 ▲경기도 수원(54) ▲경복고·서울대 법대 ▲ASEM준비기획단 사업추진본부장 ▲재정경제부 세제실장

  <최동규 중소기업청장>
 중소기업청장으로 임명된 최동규 전 강원도 정무부지사는 중소기업 분야의 전문가로 통한다.
 최청장은 한국생산성본부연구위원 조사위원으로 활동을 시작해 한국표준협회종합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