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정보산업진흥원이 인천 기업 두 곳과 함께 정부지원 과제를 따냈다. 기업지원 기관이 직접 지역 기업과 협력해 정부 지원금을 확보했다는 점에서 업계의 긍정적 평가를 얻고 있다.
26일 인천정보산업진흥원은 미래창조과학부가 시행한 ‘SW융합기술고도화 기술개발 과제’ 지원 대상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인천정보산업진흥원은 과제수행 기관이 되기 위해 참신한 아이디어·기술력을 두루 갖춘 (주)메타포트(대표·이근주), 윈테크(대표·조민수)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사업안을 마련했다.
선정과제는 ‘스마트폰 제어 기반 실감 VR(가상현실) 및 체험 디바이스를 위한 오픈 플랫폼 개발’이다.
주요 과제는 ▲스마트폰 기반 실감·체험형 3D 가상 세계 여행 프로그램 개발 ▲실감·체험형 여행 프로그램과 연동 가능한 트레드밀(벨트로 된 너비가 넓은 바닥을 모터로 회전시키고, 그 위를 걷거나 뛰는 장치)형 장치 연구와 시제품 개발 ▲가상현실 세계에서 사용자 간 동시 체험이 가능한 모바일 서버 소프트웨어 개발 ▲일반 사용자의 자유로운 체험 콘텐츠 제작이 가능하도록 하는 도구와 마켓 플레이스 개발 등이다.
인천정보산업진흥원 컨소시엄은 이 사업으로 앞으로 2년간 10억원의 정부 보조금을 받는다.
이근주 메타포트 대표는 “이번 과제는 VR이 접목된 건강관리·여행 등의 시장 선점과 규모확대 등에 영향을 줄 매우 의미 있는 연구”라며 “특히 의료·가상훈련·체감형 게임 등 앞으로 계속 성장을 거듭할 VR 시장을 개척하는 데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인천정보산업진흥원 측은 “과제 결과물이 하루라도 빨리 상용화될 수 있도록 테스트 환경 구축, 산업 활성화 등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석진기자
정부도 인정하는 인천정보진흥원
지역기업 2곳과 함께 ‘VR관련 과제’ 수행기관 선정
입력 2015-04-26 2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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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4-27 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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