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재보궐선거가 실시된 29일 오전 성남시 중원구 중앙동주민센터에 마련된 투표소를 찾은 유권자들이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하고 있다./하태황기자
4·29 재보궐 선거 투표일인 29일 오후 1시 현재 인천 서·강화을의 국회의원 선거 투표율이 25.0%를 기록했다. 성남 중원은 19.6%를 기록중이다.

중앙선거관리위윈회는 이날 오후 1시 현재 국회의원 선거구 4곳의 투표율이 23.0%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선거구별로는 인천 서·강화을 25.0%, 성남 중원 19.6%, 서울 관악을 23.1%, 광주 서을 26.1%로 집계됐다.

이같은 투표율은 지난 24~25일 진행된 사전투표까지 반영한 것이어서, 낮 12시 발표 투표율보다 크게 높아졌다.

이날 오전 6시부터 오후 1시까지 국회의원 선거구 4곳에서 선거인 총 71만2천696명 가운데 16만4천121명이 투표를 마쳤다.

오후 1시 현재 투표율은 국회의원 선거구 15곳에서 선거가 치러졌던 지난해 7·30 재보선 당시 같은 시간대 투표율(22.2%)보다는 0.8%포인트 높은 것이다. 지난해 7·30 재보선은 최종 투표율이 32.5%를 기록한 바 있다.

오후 1시 현재 인천 서·강화을은 16만9천442명의 선거인 중 4만2천338명이 투료를 마쳤다. 서·강화을 선거구 중 강화군은 5만8천572명의 선거인 중 2만1천899명이 투표를 마쳐 37.4%의 비교적 높은 투표율을 기록하고 있다.

성남 중원은 20만9천799명의 선거인 중 4만1천113명이 투표를 마쳐 4개 국회의원 선거구 중 가장 낮은 투표율을 기록중이다.

국회의원 4곳 이외에 이번에 재보선이 치러지는 광역의원 1곳, 지방의원 7곳 등을 포함할 경우 총 12개 선거구의 오후 1시 현재 평균 투표율은 20.9%로 집계됐다.

이날 투표는 오후 8시까지 진행되며, 투표장에 갈 때 주민등록증·운전면허증·여권 등 관공서나 공공기관이 발행한 신분증을 지참하고 자신이 거주하는 지역의 투표소를 찾아 투표해야 한다. 선관위는 이르면 오후 10시∼10시30분께 당락의 윤곽이 드러나고 자정께 당선자가 최종 확정돼 개표 작업이 대부분 완료될 것으로 보고 있다./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