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반려동물 테마파크 건립사업을 추진한다.‘반려동물=또 하나의 가족’이라는 인식을 확산시키겠다는 의도다.

도는 유기, 학대 등 반려동물과 관련된 여러 사회문제를 예방하기 위해 반려동물 테마파크 건립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4일 밝혔다.

아직 세부적인 내용은 확정되지 않았지만 유기견을 만나 교감할 수 있는 공원시설과, 의류·미용·의약·사료용품 등 애견산업을 한 자리에 만나볼 수 있는 집적시설 등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시설은 도가 투자하고, 운영은 민간이 참여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

도는 추진단을 구성해 반려동물 전문가들의 의견을 종합한 후 구체적인 반려동물 테마파크 건립사업 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밖에 도는 오는 31일까지 ‘반려동물 포토 에세이 이벤트’를 진행한다. 반려동물과 함께 한 다양한 추억을 사진에 담아 간단한 글과 함께 도 인터넷 홈페이지(www.gg.go.kr)에 응모하면 된다. 추첨을 통해 선정된 응모작에는 소정의 상품을 지급한다.

이와 함께 외부 전문가 자문을 통해 ‘반려동물 생명사랑’ 실천 대책을 마련하고, 현재 도가 추진하고 있는 반려동물 정책을 발전시켜 나갈 방침이다.

/김민욱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