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민주연합 박남춘(인천남동갑·사진) 의원은 5일 “지난 5년간 아동학대로 목숨을 잃은 아이가 68명에 이르고, 특히 매년 사망자가 늘고 있는 것으로 확인돼 아동의 인권보호를 위한 보다 적극적인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박 의원이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0년부터 5년간 아동학대 신고 건수는 6만1천130건으로, 5년 동안 두 배 가까이 증가했다. 아동학대 판정 건수도 5년간 3만4천593건으로 71%가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5년간 68명의 아동이 학대로 목숨을 잃었는데, 2010년 3명, 2011년 13명, 20112년 10명, 2013년 22명, 2014년 20명으로 사망자가 5년 동안 5배이상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김순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