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항 컨테이너 물동량이 2015년 4월 기준 전년대비 5% 증가했다.

평택지방해양수산청은 최근 발표한 2015년 4월 항만운영 통계 결과 컨테이너 물동량이 전년대비 5% 증가한 17만2천423TEU로 집계됐다고 10일 밝혔다.

선박 입·출항은 6천260척으로 총 3천843만7천t을 처리했고, 이는 전년 동기 대비 화물처리 실적의 경우 9% 감소했으나, 선박 입·출항은 비슷한 수준을 보인 수치다.

품목별 물동량의 경우 자동차 49만3천대, 철강류 1천581만2천t, 액체화물 1만1천566t, 농수산물 168만7천t 등을 처리했다.

선박종류별 입·출항 통계를 살펴보면, 여객선은 433척, 일반화물선 1천536척, 자동차선 598척, 컨테이너선 398척 등 다양한 선박이 평택항을 오갔으며, 톤급별 입항은 10만t급 이상 선박이 52척, 5만t급 이상~10만t급 미만 선박 274척, 1만t 이상 5만t 미만 선박 628척, 1만t 미만 선박은 2천175척이다.

평택해수청 관계자는 “물동량의 지속적인 증대를 위해 평택항을 이용하는 화물의 지속 및 유치는 물론 늘어나는 물량을 원활히 처리할 수 있는 자동차전용부두 추가 건설이 조속히 이뤄질 수 있도록 행정지원을 아끼지 않을 방침”이라고 말했다.

평택/김종호·민웅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