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만공사(IPA) 항만위원들이 항만 벤치마킹을 위해 부산항과 평택항을 찾았다.

IPA는 지난 8일부터 이틀 동안 정준석 IPA 항만위원장 등 항만위원 7명이 부산항과 평택항을 방문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방문은 IPA 항만위원들의 직무수행을 지원하고, 인천항의 주요 현안인 인천신항과 새 국제여객터미널 건설 등 항만운영에 발전적인 방향을 찾기 위해 진행됐다.

이들은 부산항에서 부산항만공사(BPA)로부터 부산신항과 부산북항 재개발 사업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이어 BPA 항만위원회와 간담회를 갖고 위원회 간 교류와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평택항에서는 평택항 홍보관, PDI센터 등을 방문해 평택항의 전반적인 항만운영 현황을 청취했다.

정준석 IPA 항만위원장은 “인천항 외에 다른 항을 직접 보고, 항만운영에 대한 경험을 들으면서 항만에 대한 직접적인 이해도를 높일 수 있었다”며 “IPA 항만위원들이 인천항의 발전을 위해 각자의 역할을 충실히 할 수 있는 기회가 됐을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유창근 IPA 사장도 “항만위원들이 해운항만물류 산업의 이해를 높이고, 인천항의 운영 여건을 조금 더 이해할 수 있는 계기가 됐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IPA 항만위원회는 지난해 정준석 EY한영회계법인 부회장 등 7명의 항만위원으로 구성됐다.

/신상윤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