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龍仁] 용인시의회가 의정활동의 전문성을 갖추기위해 시의회 개원이후 처음으로 의정자문단을 구성한다.
시의회(의장·양승학)는 지난 2일 월례회의를 통해 의정자문단 구성에 관한 의견을 나누고 조만간 자문단 구성을 위한 실무협의회와 운영규정 제정 등에 관한 협의를 거쳐 자문위원을 위촉키로 결정했다.
자문단 구성안은 전문적인 지식을 필요로하는 ▲지가공시 및 토지등의 평가분야 ▲회계분야 ▲세무분야 ▲일반법률분야 ▲건축분야 ▲부동산 업무분야 ▲토목측량설계분야 ▲기타분야 등 8개 분야로 나눠 각 파트별로 전문적 직업인 1명씩을 자문위원으로 위촉할 예정이다.
자문위원들은 무보수 명예직이며 임시회와 정기회 어느때나 수시로 의원들이 자문을 필요로 하는 경우 자문위원단 회의를 소집할 수 있다.
한편 자문위원 대상 자격은 각 분야 전문자격증을 소지한 감정평가사 공인회계사 세무사 변호사 건축사 공인중개사 행정사 변리사 주택관리사 회계정보처리사 전산회계사 등이다.
양승학 시의회의장은 “행정사무감사 및 조사 등 의정활동을 벌이면서 의원들이 전문지식을 필요로 하는 경우가 많은데도 실질적인 자문기구가 없어 의정활동에 어려움을 겪어왔다”며 “의정자문단 구성으로 의원들의 질적수준도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金星圭기자·seongkyu@kyeongin.com
용인시 의회 첫 자문단 구성
입력 2001-04-0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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