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여름부터 캠핑, 자전거 등 하천변 레저활동을 할 때 스마트폰 앱을 활용하면 더욱 안전하게 즐길 수 있다. 국토교통부가 18일부터 운영을 시작한 ‘홍수 알리미’ 앱을 내려받아 설치하면 된다.

홍수 알리미 앱은 지난해 12월 개발을 완료, 5개월의 시범운영을 거쳐 올해 홍수방재 시기에 국민들이 활용할 수 있도록 준비됐다.

하천변 도로·주차장 등 시설 이용과 캠핑·낚시·수상레저 활동시 스마트폰을 통해 하천변 홍수정보를 손쉽게 활용할 수 있다.

특히 사용자의 현재 위치에서 주변 정보 확인이 가능한 ‘내 주변 홍수정보’와 설정 메뉴 관심 지점 등 이용자가 필요로 하는 기준을 설정하면 알림 창이 뜨면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

강수량, 하천수위, 댐과 보 등의 현황은 실시간으로 표·그래프·지도형태로 편리하게 조회할 수 있다.

앱은 현재 한강(여주시)과 영산강(전남 나주시) 친수지구의 침수 예측정보를 지도에서 알려주고 있으며, 연차적으로 낙동강과 금강지역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안드로이드와 아이폰 운영체제에서 모두 가동된다.

세종/전병찬기자 bychan@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