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국토교통부는 '2015 대한민국 경관대상'에서 순천만과 순천만정원을 대상으로 한 순천시의 '순천, 정원의 도시 경관을 그리다' 사업이 대상을 차지했다고 밝혔다.
국토부는 "순천시와 주민, 전문가 등이 협력해 순천만 보호를 위해 갈대숲과 철새가 어우러진 습지를 만들고 습지로의 도심지 확장을 막는 정원을 조성했다. 자연경관과 인공경관을 잘 어우러지게 한 점이 높이 평가됐다"고 설명했다.
최우수상은 서울시 도봉구의 '도봉산자락 새 동네 주민의 마음을 담다' 사업과 대구시 달성군의 '슬픈 마(馬)의 이야기로 행복 찾은 마비정마을' 사업이 선정됐다.
이외에도 ▲ 전북 동김제농협 등의 '동김제 농협로컬푸드 리노베이션' 사업 ▲ 서종면주민자치위원회 등의 '주민이 만든 서종 주민 소통공간' 사업 ▲ 한국철도공사 전남본부의 '과거·현재·미래가 공존하는 득량역' 사업 등이 최우수상을 받았다.
시상은 20일 서울 서초구 대한건축사협회 회관에서 열리는 '제3회 국토경관의 날' 기념식에서 진행된다. 국토부는 시상과 함께 수상 사례집 발간, 동판 수여, 경관 포털 구축 등을 통해 우수사례를 널리 알릴 방침이다.